안녕하십니까? 한말연구학회입니다.
'없음/없슴' 가운데 '없음'이 맞습니다.
1988년 표준어를 개정하면서(시행은 1989년부터) 기존에 '-읍니다/습니다' 둘 다 써오던 말 가운데 '-습니다'만 표준어로 정했습니다. 그 이후로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표기 가운데 하나가 '없슴'입니다.
그런데 '-습니다'와 '-음'은 전혀 관련이 없는 형태입니다. '없습니다'는 '없다'의 어간 '없-'에 상대방을 높이는 어미 '-습니다'를 붙인 것이라면 '있음'은 '있다'의 어간 '없-'에 명사형을 만드는 어미 '-음'을 결합한 것이므로 '없음'이 맞습니다. 다음 관계를 비교하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.
▲ 먹-다 : 먹습니다 - 먹슴(X), 먹음(ㅇ)
▲ 없-다 : 없습니다 - 없슴(X), 없음(ㅇ)
▲ 했-다 : 했습니다 - 했슴(X), 했음(ㅇ)
'없다'의 명사형을 '없슴'이라고 쓰는 것은 마치 '먹다'의 명사형을 '머금''이라고 쓰는 것과 같습니다.
출처 : 한말연구학회 (http://www.hanmal.or.kr)
'없음/없슴' 가운데 '없음'이 맞습니다.
1988년 표준어를 개정하면서(시행은 1989년부터) 기존에 '-읍니다/습니다' 둘 다 써오던 말 가운데 '-습니다'만 표준어로 정했습니다. 그 이후로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표기 가운데 하나가 '없슴'입니다.
그런데 '-습니다'와 '-음'은 전혀 관련이 없는 형태입니다. '없습니다'는 '없다'의 어간 '없-'에 상대방을 높이는 어미 '-습니다'를 붙인 것이라면 '있음'은 '있다'의 어간 '없-'에 명사형을 만드는 어미 '-음'을 결합한 것이므로 '없음'이 맞습니다. 다음 관계를 비교하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.
▲ 먹-다 : 먹습니다 - 먹슴(X), 먹음(ㅇ)
▲ 없-다 : 없습니다 - 없슴(X), 없음(ㅇ)
▲ 했-다 : 했습니다 - 했슴(X), 했음(ㅇ)
'없다'의 명사형을 '없슴'이라고 쓰는 것은 마치 '먹다'의 명사형을 '머금''이라고 쓰는 것과 같습니다.
출처 : 한말연구학회 (http://www.hanmal.or.kr)